
일단 하는 순간 빠져버리는 마성의 게임. 은색의
용병.
웹하드에서도 러브콜이 상당히 많던
게임입니다.
저는 이 게임을 잡지 번들로 경험했는데요, 하나는
설치법이 허벌나게 복잡한
뭐시니 다크니스? 그냥 다크니스던가? 그거도 또
하나는 외계인 나오는 거랑 하나가 이거였네요.
이 당시는 인터넷이 발달 되어 있지 않아서 직접
밟아봐야 이게 지뢰인지 똥인지 알 수 있던 시기.
생각해보니 저 때가 참 좋았네요 여튼, 그렇게
돌려본 은색의 용병은
존나 쩔었습니다. 짱짱맨.
게임은 저 주인공이 음....대륙통일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스토리가 뭐 구구절절 하지만... 과거 아버지의
심복도 있고 러브라인도 있고 충신도... 스토리는 넘어가죠.

이 지도가 무대입니다. 실제로 지나다닐 때면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산적단을 만나기도 하고...
초반에 찌질해서 가급적 쎈 다른 용병단 안만나려고
피해가는데 갑자기 길에서 뽜밤! 하고
존ㄴ ㅏ 쎈 용병단 나타났을때 그
짜증...

게임 모습입니다. 기병, 궁병, 보병, 철퇴병,
포병, 드래곤, 그리핀...또 있던가? 여튼 병종이 이렇습니다.
다양한 아이템과 마법을 사용 할 수 있고, 특히
궁병과 포병은 붙지 않아도 멀리서 적을 공격 할 수 있습니다.
효율이 떨어져서 그닥 쓰지는
않았지만.

초반엔 마법이 진리입니다.

이런식으로
싸우는데, 병종마다 특징이 너무 달라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보병 = 쓰레기
기병 = 이동범위 넘사벽
철퇴병 = 좌우측 한칸씩 공격. 9명을 다
철퇴병으로 채우면 어지간한 보병들은 다 녹임
포병 = 발이 달리긴 한건지 눈물나는 이동거리.
하지만 붙어서 싸우는 순간
하늘을 날 수 있는 그리핀, 드래곤
제외하고 모든 병종을
녹여버립니다. 전체공격 X 9 ...ㄷㄷㄷㄷ
그리핀, 드래곤 = 드래곤은 앞의 직선을, 그리폰은
옆의 직선을 공격 할 수 있습니다.
철퇴병 처럼 다 채우면 반쯤
무적인데 궁수에게 끔살
ㅋ
생각나는 특성은 이렇네요
ㅋㅋㅋㅋ
병종들이 레벨 먹을수록 삐까번쩍 해지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특히 플레이 타임이 짧은 편이라 나중엔 일부러
스토리 진행 안하고 각 주점에서 퀘스트 받아먹고 산적 털고다니고
명성 높이고 다른 용병단 영혼탈곡 해주는 재미로
했었네요 ㅋㅋㅋㅋ
상당한 수작인데 이름이 별로 안 알려졌다는게 참
안타까운 비운의 명작입니다.
여전히 지금 해도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돌아갈런지는
모르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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