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고전 게임 - 파랜드 택틱스 3 리뷰

 

이번 포스팅은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 중에 꽤나 혹평을 받았던 파랜드 택틱스 3 - 전설을 계승하는 자 입니다.

저는 맨 처음에 3부터 해서 3가 정말 진짜 재미있었는데 1,2 부터 즐기신 분들께 가루가 되도록 털리던 작품입니다ㅜ

게임 그래픽입니다. 지금 봤을때도 꽤나 괜찮네요. 초딩때...거의 최초로 접한 RPG 게임이였네요 생각해보니.

저에겐 정말 혁명과도 같던 게임이였습니다. 그동안 패미컴 이런 게임만 하다가 이런 걸 컴퓨터로 접하니...

1,2를 즐겨 하신 분들은 턴제에 익숙해지셔서 파택 3의 자유 이동 방식을 싫어하시던데 저는 처음부터 3를 해서...

초반에 어떻게 이동해야 한대라도 덜 맞을지 막 계산하고 움직이고 그런게 너무 재미있었네요 ㅋㅋ

특히 마을!! 마을에서 마음대로 움직이고 사람들이랑 대화하고 숨어있는 요소를 찾고.

 이런 식의 RPG는 파택3가 아마 저에겐 처음이였던지라, 정말 너무 재미있게 했던 작품입니다.

필드에서의 화면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특기나 마법을 쓸 수도 있는데, 그 효과가....

컷신도 나오고 겁나 쎌 거 같지만 저런 컷씬 나오는 마법은 초반에나 보지 후반가면 절대봉인 입니다.

안 써요 ㅋㅋ데미지 겁나 구립니다. 저 정도의 이펙트의 스킬인데 데미지는 목도 수준이니 ㅋㅋㅋㅋ

그리고 일본식 RPG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목욕씬 훔쳐보기입니다.

초딩 + 컴퓨터는 거실 + 부모님이 거실에서 친구분들과 얘기 

이 모든 것이 더해진 순간에 저 씬이 떠서 어린 나이에 멘붕을 겪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저에게 파택 3는 참 여러모로 인상깊은 게임이였습니다. 특히 한글 더빙.

저는 한글더빙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파택3의 경우 모든 대사가 음성 지원은 아니지만

스토리와 주요 이벤트에서의 음성은 자연스러웠습니다.

게임 구성 또한, 오소리정? 돈이 없어서 겨우 마을에 들어간 주인공이 술집에서 자잘한 의뢰를 

하나하나 수행해나가는 방식은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처음부터 모험을 시작하는 느낌이였으니까요.

나중엔 카박사를 구하고 하우징 개념이 추가되어서 집에다가 카지노도 만들고(...) 업그레이드 시키고

즐길 컨텐츠가 상당히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직에 직업 체인지도 있구요.

1,2를 즐겨 하시는 분들에게는 -외도- 라고 가루가 되도록 까이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저에겐 1,2보다 더 재미있었구요 ㅎㅎ

1,2,3,4,5,FX 까지 있는 장수 시리즈 게임입니다. FX는 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긴 하지만...

이 모든 시리즈 중에서 제가 제일 재미있게 했던, 파랜드 택틱스 3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