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너무 작네요? 뭐 사진은 작아도 그 파괴력은
악마의 게임이라는 명칭에 부끄럽지 않으니...
이번 포스팅은 3대 악마의 게임 중 가장 오래 된
명작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 (HOMM3) 입니다.
(문명이나 FM의 경우 신작들이 계속 인정받지만
HOMM은 시리즈가 개막장이라 3만 인정받죠...ㅠ)
가장 오래되었지만 여전히....강력합니다. 잡으면
일단 그 날 하루는 굿바이.
이게 무슨 게임이길래 이런 고전게임이 FM이랑 문명
시리즈에 맞먹냐구요? 리뷰 들어갑니다.

보시다시피 맵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자원을 얻고, 자신의 마을을 키워서
전쟁에서 이기는 게임입니다.

처음엔 황량하고 거지숙소같은 나의 타운도 나중에 가면 삐까번쩍해지고
오벨리스크로 성물이라도 찾아서
박아넣는 순간 간지폭풍 호텔로 변합니다. 이렇게
타운은 꾸며가는 재미도 있고, 타워를 지으면서
마법이나, 아이템,
유닛들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네크로폴리스 종족의 타워 유닛입니다. 이 게임은 종족이 참
많이 나오는데 종족별로 특징도 허벌나게 달라서
이 종족, 저 종족 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똥쓰레기 종족 빼구요 (인페르노 ㅗㅗ)

전투장면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턴제이며, 각 유닛들을 움직여가며
싸우는 게임입니다.
쉬워보이지만 저 한칸에 반격과 공격과 기타 전략과 모든 것이 달려있습니다. 범위마법의 경우엔
더더욱요.

간지나는 렘파드의 유닛들입니다. 플라잉드래곤이였나? 암튼 저 날뱀들은
바로 끔살당하겠네요 ㅋㅋㅋ

이 게임이 악마의 게임에 뽑힌 이유는 간단합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문명, FM, HOMM3 의 공통점은 턴제라는
건데요,
한턴만 더 지나면 드래곤이
뽑히는데
아 한턴만 더 지나면 저 아이템 먹을 수
있는데
한턴만 더 있으면 아마겟돈 마법
나오는데
이러다보면 게임은 끝나있고 밖은
꼬끼요.
악마의 게임인 만큼 그 재미를 쓰라고 하면 답도
없습니다.
수많은 특색있는 유닛들, 모험을 도와주고 전투를
도와주는 다양한 마법
수많은 영웅들과 영웅들의 능력, 엄청난 아이템의
종류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의 조화가 이루어내는 무한에
가까운 전략.
이 게임은 까려고 해도 깔 수가 없습니다. 뭘로
까야한단 말입니까.
나온 시대를 고려하면 뒤쳐지지 않는 그래픽에,
엄청난 게임성...
개인적으로 아쉬운것은 FM이나 문명은 후속작들도
빵빵 터져서 악마의 게임으로 하면 '시리즈'로 분류 되는 반면,
HOMM은 3만 인정받는 다는 것입니다. 악마의
게임 중에선 거의 고전게임에 속하죠 이젠...또르르
사담이지만 HOMM4는 희대의 개쓰레기 똥쓰레기
게임이라고 불리며 모든 매니아들에게는 절망을 주고
신규 게이머에게는 비웃음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뭐
병X 같은 요소가 상당히 많았는데 가령...
-뱀파이어가 투석기에게서 생명력을
흡수합니다-
.....................................?
뭐 이런? ㅋㅋㅋㅋ 충격과 공포의 미친 빅엿
뻐큐뻐큐 정신나간 후속작 HOMM4가 화려하게 실패하고
원래 개발자인 3DO도 망하고
(아마 3DO는 4 전에 망한걸로
아는데...다행이네요 그런 혐오물을 안보고 사라져서)
후속작이 안 나올거 같았는데 5, 6 시리즈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애석하게 3의 벽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미친듯이 높아서
아직 못 넘은것 같지만, 언젠간 HOMM 시리즈도
악마의 게임에 다시 '시리즈'로 랭크되는 그 날을
기다리며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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