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스팅은
본격 세계지리 교육 게임 대항해시대 4
입니다.
확실히 기억하는게 제가 초딩때 수영학원에서 수영
배우고 오는 길의 게임 가게에서
이 패키지를 3주동안 침을 질질 흘리다가 어머니를
설득해서 겨우 구매했던 게임입니다 ㅋㅋㅋ
이 패키지와 패키지
뒷면의 설명이 너무 재미있어보였습니다. 대항해시대라니!!

호이스트 더 세일!! 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이 게임은 당시 저에게 참 인상깊던 게임이였습니다.
동네 초딩이 그 나이에 리스본, 세비야, 암스테르담
등등 항구도시 이름을 죄다 외우고 다녔으니 ㅋㅋㅋㅋㅋ
심지어 무역의 기초와 상거래 까지 ㅋㅋㅋㅋㅋㅋ
PK판에서야 주인공이 참 많지만 오리지날은 단 3명
라파엘, 릴, 호드람인데 저는 릴은 해본적이
없네요.
남자 -> 남자주인공 이런 생각 하고있던
초딩때라서 넷카마가 판치는 요새랑은 달리
당시 저는 남자는 무조건 남자를 해야했습니다
ㅋㅋ

이 게임의 삽화는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답다고밖에 표현이 안되는 파스텔풍의 일러스트.
그리고 그 일러스트가 게임에 너무 잘 녹아내리는.
일러스트 감상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특히 라파엘로 할
때.... 노예구출인가? 암튼 해변에서 여떤 여자와 음악을 주고받는 장면...기억나네요

게임의 대부분을 볼
화면입니다. 지금 보면 겁나 조잡한데... 당시의 저는 -와! 바다에 배가 떠다녀!!-
후반가면 자동이동 + 빨리 가기 (선수상 효과)
밖에 안 쓰지만 초반엔 바람의 방향에 따라 돛을 조정하고...
식량과 물은 보이는 것 처럼 떨어지면 피로도가
쌓이고, 망망대해에서 식량없이 피로도가 풀로 차면..게임오버
어디에 무슨 도시가 있을까 상상하며 각 나라의
특산품을 싣고 돌아다니는, 진짜 항해의 모험이 느껴졌습니다.
대항해시대 2나 3를 하신 분들은 비판하시는
작품이지만, 저는 4를 처음으로 접했기에....ㅋㅋㅋ;;
제가 직접 조종해서 식량이 간당간당하게 도착한
새로운 도시. 그리고 그 도시에서 펼쳐지는 이벤트.
초딩이 환장할만하죠
뭐....ㅋㅋ

보시는 바와 같이
전투씬입니다. 충각 설치하고 선원수 이빠이 채워서 냅다 들이박거나
스샷처럼 바람과 위치를 고려한 포격전이
있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캐노네이드? 존나 짱 쎈 대포
박아놓고 배는 전열함으로 해두면 어떤 세력이든 다가오는순간
고기밥으로
변해버립니다 ㅋㅋㅋㅋ 그 쯤 되면 다른 세력의 배는 그냥 나룻배 ㅋㅋㅋㅋ
그래도 중요한
전투시엔 항상 긴장하며 했네요 ㅋㅋ 들이박았을때 하는 백병전도 나름 일품입니다.
오리지날에선 8등신
캐릭터가 일기토 했던 기억이 나는데 PK는 SD 캐릭터입니다. 뭐 호불호가 갈리죠

게임 내의 스토리도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주인공들이 서로 엇갈리면서 사건을 만들기도 하구요 ㅎㅎ
주인공마다 진지한 스토리도 있고, 스토리마다
미니게임도 있고,
다른 주인공으로
번갈아 즐길만한 요소가 참 많았습니다.
스샷은 라파엘로 릴 알고트가 있는 암스테르담?
그쪽에 가면 발생하는 이벤트입니다.
어차피 릴 알고트 상회의 점유율을 딱 한곳에만
1%로 만들어놓고 다른 모든 도시를
제 세력이 100% 점유해서 말이 주인공이지
동네 거지만도 못한 신세로 만들었지만 ㅋㅋㅋㅋ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항구도시들이 있었습니다
어디에 무슨 도시가 있는지, 무슨 도시가 어디쯤에 있는지.
당시 저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지리
정보를 알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그 지역의 특산품도 외우고
ㅋㅋㅋㅋㅋ
각 지역의 특산품 교역 몇번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외워지더라구요 ㅋㅋㅋ
참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요새는 온라인으로도
나오고 했지만....
역시 어렸을 때 하던 추억의 재미만큼은
못하더라구요.
수많은 동료와
이벤트.
다양한 종류의 선박과
개조방법
엄청난 아이템들과 다양한
교역루트.
이 게임의 재미를 어떻게 표현 할 수가 없네요
ㅋㅋㅋ 진짜 바다 위를 항해하는 모험가가 된 기분이였습니다.
추억의 게임. 대항해시대 4였습니다
ㅎㅎ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