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3대악마 피시게임의탑은 문명3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3대 악마의 게임 중 상당히 성공하고, 많이 알려진 문명입니다.
저같은 경우 문명 3를 고딩때 했는데 타임워프 제대로 겪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자기전에 한 판 해야지 한턴만 한턴만 기술개발 다 된다 한턴만 이제 화승총 나온다 
한턴만 꼬끼오 어랍쇼? 아침이네

농담같죠?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명 4의 경우 미친 중독성의 OST로 (바바예투) 게임 음악으로는 최초로 그래미 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문명 5의 경우 세종대왕님께서 초월더빙으로 모든 이들에게 엄청난 양의 합성요소를 제공해주셨죠...ㅋㅋ


-가엾고 딱한 자로다-

하지만 저는 3로 썰을 풀겠습니다. 5는 컴 사양이 메롱방구라 못했거든요...


게임은 원시시절의 부족에서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문명을 확장시키는 게임입니다. 녹색 선이 자신의 마을의 영향력이고
마을과 유닛들이 보이네요. 이 헐벗은 유닛들이


이렇게 정보기관도 짓고, 기술개발을 하다보면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지어내질 않나


나중엔 보시는 것 처럼 현대전으로 돌입합니다.
테크를 미친듯이 올리면 원시무기 Vs 현대무기도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문명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플레이어를 빡치게 하는 외교 요소입니다.
정복왕 간디로도 유명했죠. 옥수수를 줄테니 다이아를 내놔라. 거절하면 유혈사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게임은 컴퓨터와의 외교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게임입니다. 난이도가 쉬우면 모를까

난이도를 최상으로 올려두고 하면 컴퓨터고 나발이고 다 때려부수고 싶은 욕망에 휩싸이게 됩니다.

지들이 강할 때는 존12나 털어가고 대등할때는 협박하고 약할때는 평화협상 와 말로는 제 빡침이 표현이 안됩니다.
컴퓨터 레벨 최상으로 하고 외교전을 하면 제갈량 앞의 유선이 된 기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문명이 악마의 게임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턴제' 입니다.

자신이 연구하는 거나, 짓고있는 건물이 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여러개의 작업을 수행하다보면
'한턴만 더 있으면 ~~ 나오는데' '한턴만 더 있으면 민주주의 개발인데' 
'한턴만 더 있으면 적 본진에 시밤쾅인데'
앞서 포스팅한 HOMM3 처럼 턴제의 유혹이 엄청납니다 ㅋㅋㅋㅋㅋ

거기에 고대에서 중세-근대-현대로 넘어오면서 자원들도 변합니다. 산업시대 이후에서야 맵에서 석탄이 보이면서
석탄이 있는 땅을 먹은 나라들의 외교력과 힘이 쎄지고, 현대에 들어서면 원자력 에너지를 맵에서 인식,
플로토늄 같은 자원을 가진 나라가 짱짱맵입니다.

자신의 문명을 진짜 원시부터 현대까지 주변 국가들의 견제와 방해를 버티면서 강대국으로 만들어서
주위 모든 나라를 굴복시키거나, 압도적인 기술 (우주여행) 으로 최고의 문명이 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잡으면 뭐 몇 일 날아가는건 기본이지만 몇 일 날려버릴 가치가 있습니다.

이 게임은 시드마이어가 창조한 예술입니다. 안 해보면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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