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네.... 잡는 순간 눈뜨면
미래에 와있게 하는 악마의 게임 중
가장 충성도가 높은 게이머가 몰려있는 FM
입니다.
장르 특성상 쉽게 접할 수 있는 문명이나 HOMM3
와는 달리, 축구에 관심이 있어야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라서
축구를 엄청 사랑하시는 분이 이 게임을
잡는다면....ㄷㄷㄷㄷㄷ
뭐 어쨌든 문명이나 HOMM3나 FM 이나
공통점은
함 부 로 잡 지 마 세
요
특히 고등학생때 잡으시면 저처럼 몇개월동안
하교 후 기억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HOMM3는 한 1년 했고 문명3 는 6개월 한 거
같네요 고2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구에 아예 무관심해서 망정이지 FM 마저
재미있었으면 정신차리니 군대였을뻔 했네요 ㅋㅋㅋㅋ

FM은 풋볼
매니저라는 제목에 맞게 말 그대로 자신이 감독이 되는 것입니다.
피파, 위닝
시리즈처럼 자신이 선수가 되어서 컨트롤 하는 게임이
아닌,
구단을 관리하는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게임입니다.
물론 그에 걸맞는 방대한 정보들과 로스터가
있습니다. 각 선수별 능력치, 연봉, 협상, 훈련 등등 선수만 해도 많고
전술도 짜고
스카우트도 하고....감독이 해야 하는 일은 다 해야한다고 봐야겠죠 ㅎㅎ

거기에 중간중간
뉴스도 뜨고, 사건도 터져서 정말 실제로 구단을 운영한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이나 나라를 잡을
경우... 정말 식음전폐하고 몰빵하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아, 제 기억으로는
이것도 아마 턴이였을 겁니다 ㅋㅋㅋ '진행하기' 의 압박

맨유 VS 첼시.
이런 게임이면 뭐 첼시팬이나 맨유팬의 경우 죽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
보시는바와 같이 감독을 위한 수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진입장벽도 꽤나 높은 편이구요.
저는 아예 축구에 무관심해서 (2002 월드컵
제외) 뭐 다른 선수는 누가 좋은지, 어느 발이 주발인지 하나도 몰라서
결국 FM에는
빠지지 않았네요 휴 ㅋㅋㅋㅋㅋ

전술입니다. 정말
감독 마음대로 짤 수 있어서 제가 본 최고의 포메이션은 '예수님의 십자가' 였습니다.
말 그대로 십자가 모양으로 배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을뻔했네요 ㅋㅋㅋㅋ
아, 감독이면
경기하는건 무슨 재미로 보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경기 보는게
오히려 더 재미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원형
캐릭터들이 뽈뽈뽈 움직이며 경기를 하는데
이게 중독성이 쩔어줍니다 눈을 못
뗴요
아래에 실시간으로
중계가 뜨면서 진짜 열심히 바라보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그것도 자신이 통제하는게 아니라서 '아 ㅅㅂ 훈련한
대로만 해라 얘들아' 를 빌게되는, 진짜
벤치에 앉아있는 감독이 빙의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도 시리즈가 잘 나오고 있지만 제 기억속의
FM은 2008이라서....ㅋㅋㅋㅋ
너무 유명해서 다 아시겠지만 해외에는
'이혼사유' 게임으로 등극해서 참 난리였었죠 ㅋㅋㅋㅋ
축구를 아예 모른다면 피해갈 수 있는 유일한 악마의
게임이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잡는 순간, 식음을 전폐하고
감독을 직업으로 삼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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